말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말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나누는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세계에서 한 발짝 걸어 나와 상대방의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예를들어, "나 양궁을 시작했어"라고 말하는 여성이 있다고 하자. 자신의 세계에 머물러서 말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아, 올림픽에서 본적 있어." "중년의 별(스포츠에서 40세가 되어서도 활약을 계속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은메달을 땃지." "그사람, 고등학교 선생님이었지," 하지만 이대화는 자신의 세계(지식이나 경험)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상대방의 세계에는 관심조차 없다. 이런 대화로는 상대방의 세계를 알 수 없다. 무엇보다 자신이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은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