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및 의사소통/직장생활 꿀팁(신입편)

상사를 내편으로 만들기#1 상사가 무능하다고 느껴질 때

26분전 2017. 11. 14. 09:03
반응형

무능하기 짝이 없는 상사로 인해 팀 전체의 실적이 부진해지고

그 결과로 당신과 팀원들은 성과급은 커녕 승진에서도 멀어진다고 생각해 보자.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른팀으로 옮기든가 아니면 '그래도 우리팀원들은 유능하다'는

사실을 남들이 알아주는 것이다. 그럼 사람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확인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업무내용을 서면으로 남긴다.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되도록 서면으로 남긴다.

가령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상사에게 제안서 형식으로 제출하는 것이다.

제안서에 담긴 내용이 매우 짧다 하더라도 이는 기록으로 남게 되므로 그 내용을

팀 밖으로 알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될수록 많은 팀(사람)에게 제안서 사본을 뿌리되, 상사에게는

"납기단축과 관련해서 품질관리팀의 의견을 듣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이 제안서 사본을 품질관리팀에도 한 부 보냈습니다"

또는 " 총무팀에서도 이런 아이디어가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하라고

이 팀장한테도 한 부 보냈습니다" 라고 말하면 된다.

 

2. 반대의견이 있는 경우에도 서면을 이용한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우려되는 사항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그 해결책으로는 무엇을 생각해 볼 수 있는지를 서면으로 정리해서 상사에게 서면으로

제출하던가, 이메일로 송부한다. 이때에도 사본을 보낼 수 있는 곳에는 전부 보내야하며,

보낼 곳이나 대상이 없다면 사본이라도 잘 간수해야 한다.

 

이렇게 해두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문제가 하나 둘 씩 드러나도 당신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오히려 부하직원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상사가 문제라는

사실이 들어날 것이다.

물론 상사가 서면으로 제출한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그것이 모두 당신 덕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회사에 기여한 내용들을 서면화해서 회람시킨다.

 

"저,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게 다 제가 한 일이에요" 식으로 회람시키라는 말이 아니다.

예컨대 최근에 새로 성사시킨 큰 계약이 있으면, 그것에 대한 관한 중요사항을 서면으로 정리

해서 상사에게 보내고 관련 팀에도 사본을 보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계약을 성사시킨

당사자가 바로 당신이고,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일을 진행한 것도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상사가 무능할 경우 가장 좋은방법은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승진해서 다른팀으로 옮겨가거나

그 상사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사로 하여금 당신을 위협적인 존재로 여기게 했다가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따라서 상사의 자리를 넘보려는 시도에 열을

올려서는 안된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그 상사도 떠날 것이기 때문이다.

 

P.s

 

승부욕이 강한사람들은 이런생각을 한다.

무능한 상사를 어떻게 하면 밀쳐내지? 어떤방법으로 내가 저자리로 올라가지?

하지만 나와 한솥밥을 먹기도하고 때로는 워크샵도 같이 갔을 거고,

하다못해 담배하나 같이 피우면서 정이든 사람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해가면서 상사들도 힘든건 마찬가지다.

본인도 그런날이 올것이고 분명히 온다.

무능한 상사는 본인도 무능하다는걸 알고있다.

부하직원들이 따라주지 않거나, 내의견이 수렴되지 않을때, 직속 상관에게

혼이 날 때 느낄 수 밖에 없다.

하루하루 힘들어 하는 고통속에서 바느질로 콕콕 찌르지 말자.

그 팀은 식구이며 가족이다. 술한잔 기울이면서 추억을 회상하는것도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