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및 의사소통/리더십 팀장 및 직장상사 편

팀원들 또는 특정 팀원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 팀장편#2

26분전 2017. 11. 8. 09:36
반응형

오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우여곡절의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기쁜일이 있어 승진도하며, 웃고 슬플때가 종종있다.

하지만 기쁜일이면 아무런 부담없이 말해서 같이 기쁨을 누릴 수 있지만,

나쁜소식을 전해야 할때면 팀장급의 직책들이 망설여질 때가 많다.

 

 

 

첫번째로

 

팀원들에게 나쁜소식을 전해야 할 때.

 

팀원들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팀장으로서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가령 다른 팀은 모두 새 건물로 이전하는데 우리 팀만 이곳에 계속 남아야 할 수도있고,

또 중요한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완성해야 하는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외주 없이

몇 개월간 야근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아니면, 이사회가 리해고 계획을 밢하여 팀원 모두가 전전긍긍 해야할 수 도 있다.

 

더욱이 이로인해 팀의 사기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매우 난감할수밖에 없는데,

팀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이러한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1. 그러한 결정이 내려진 이유를 긍정적으로 설명한다.

 

그러한 결정이 내려진 이유나 배경을 설명하여 팀원들을 이해시킨다.

특히 팀원들에게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되도록 긍정적으로 말하되,

지나치게 유쾌하고 낙천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

 

 

2. 팀의 목표를 상기시킨다.

 

팀원들에게 팀의 목표를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한다.

만약 그 결정으로 인해 팀의 목표달성이 어렵다면, 그러한 결정에 비추어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팀워들이 그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3. 보상을 고려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상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예를들어 새 건물로의 이주가 무산되었다면 기존 사무실의 개조를 고려하거나,

외주를 시행할 예산이 없다면 아르바이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4. 새로운 도준을 제시한다.

 

팀원들이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예를들어 팀원들의 프로젝트 기획능력이 뛰어나다면 빠른 시일 내에 중요한 프로젝트를

준비할 기회를 마련한다.

 

 

 

두번째로

 

특정 팀원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이번에는 팀원 전체가 아닌 특정 팀원에게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쁜 소식을 들었을 때 침묵을 지키거나, 눈물을 보이거나,

화를 내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러한 다양한 반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침묵을 지킬 때

 

나쁜소식을 전해들었을 때 상대방이 침묵을 지키는 이유는 대게 놀라움에 할 말을 잃었거나

감정을 드러내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침묵을 지키는 진짜 이유를 가늠하기는 어렵겠지만 평소 그사람의 성격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예를들어 평소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침묵은 불길한 징조라고 볼 수 있는 반면,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

만일 팀장인 당신으로부터 나쁜 소식을 전해들은 팀원이 침묵으로 일관할 때는 다음 사항에

유의하면서 대처해야 한다.

 

 

- 대신 판단하지 않는다.

 

내게는 하찮아 보이는 문제가 상대방에게는 재앙에 가까운 일일 수 있다.

따라서 "너무 마음쓰지 말게, 세상이 끝난건 아니지 않은가?"라는 식으로

상황의 심각성을 대신 판단해서는 안 된다.

 

- 질문을 유도한다.

 

상대방이 궁금한 것을 질문하도록 유도하되, 가급적 단답형 답이 나오지 않도록 유의한다.

가령 " 뭐 궁금한게 있나?" 라는 식으로 접근할 경우 "아니오"와 같이 답을 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무엇이 궁금한가?"라는 식으로 물어보는것이 좋다.

 

- 2차 면담시간을 마련한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상대방과의 면담시간을 다시 마련하여

미처 하지못했던 질문을 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한다.

물론 면담내용은 비밀로 해야한다.

 

2. 눈물을 보일 때

 

나쁜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대게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이 위로하는 것이 좋다.

(단, 상대방이 눈물을 보인다고 해서 이미 결정된 사항을 철회하거나

변경하는 우를 범해서는 아니된다.)

 

- 위로의 제스처를 한다.

 

가령 어깨를 살짝 두드려 준다거나, 손을 잡아준다거나, 허물없는 사이라면 가볍게

포옹을 해주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물론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민감한 상황이므로

상대방의 성별에 따라 적절하게 구사해야 한다.

 

- 제3자로 하여금 위로하게 한다.

 

경우에 따라 해당 팀원과 절친한 동료를 불러서 위로하게 하는 것도 좋다.

물론 이 경우에는 면담에 대한 비밀이 지켤 수 있도록 적절한 사람을

선택하여 조용히 진행해야 한다.

 

- 잠시 혼자 있도록 해준다.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주어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 다음 사무실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면담을 시도한다.

 

 

3. 분노를 표출할 때

 

나쁜소식을 들은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따지는 등 분노를 표출할 경우에는

일단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줌으로써 감정을 진정시키게 하는것이 최선이다.

(단, 상대방이 분노를 표출한다고 해서 이미 결정된 사항을 철회하거나

변경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을 표현한다.

 

사람이 화를 내는 이유는, 그래야만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록

생각하거나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하는말에 귀를 기울이면 분노는 서서히 진정될 것이다.

 

또한 "자네에게 이 일이 얼마나 청천벽력 같은일인지 알것 같네" 내지는

"내가 생각해도 정말 화가 날만하네"처럼 상대방의 견해에 고암한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응형